서울대병원 발전후원의 밤

베스트셀링 작가 김난도, 기부 전문가 비케이안 소장 토크쇼

서울대학교병원 발전후원회는 3월 24일 목요일, 동대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후원의 밤을 개최 했다. ‘세상을 바꾸는, 당신의 GREATNESS' 슬로건으로 진행된 후원의 밤에서는 성낙인 서울대총장의 환영사와 오병희 서울대학교병원장의 축사로 시작 되었다. 서울대학교병원 발전후원회와 기부자를 포함하여 300명이 모인 이 행사에서 특별한 기부와 나눔 토크 콘서트가 진행되었다.

토크쇼는 서울대학교 김남도 교수와 한국기부문화연구소 비케이안 소장의 ’성취· 성장· 재미를 넘은 의미‘로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김난도 교수는 “성취와 성장을 찾는 재미도 있지만 의미를 찾는 재미가 더 크다”며 삶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에 비케이안 소장은 “성취라는 문제 때문에 3년마다 직업을 바꾸었다”라고 말해 청중들을 웃게 만들었다. 이어서 비케이안 소장은 “그 의미 때문에 기부를 많이 하시는 것 같다. 특히, 병원 기부는 다른 기부와 다르다. 왜냐하면, 사회적 ROI가 가장 크기 때문이다”라고 말했고 김난도 교수도 이에 반응하여 “병원에 기부하면 많은 사람들이 건강하게 된다”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토크쇼 끝자락에 비케이안 소장은 “한 사람의 인생에서 1/3은 주고, 1/3은 받고, 1/3은 주고받는 것이 건강한 관계이고 균형 잡힌 관계다”라며 균형 잡힌 관계를 언급했다. 김난도 교수는 “그저 많이 주는 것만이 좋은것인줄 알았는데 균형이 중요함을 오늘 배우게 됐습니다” 라며 비케이안 소장의 신선한 나눔 관계에 대해서 많은 공감을 했다.

이번 토크쇼는 성취· 성장· 재미· 의미가 우리 삶속에서 어떻게 균형 잡혀야 하는지에 대해서 알려줬다. 이외에 손준호&김소현의 뮤지컬 공연, 알리와 변진섭의 미니콘서트가 이어졌고 기부자들의 헌신과 사랑을 그리는 스토리들이 본 행사를 더욱 빛나게 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