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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글로벌인재특강] ‘Philanthropy and Leadership’의 이해

자선(Philanthropy)의 개념, 리더십, 변화와 성장, 내포된 본질 등 전해

지난 6월 3일 백남음악관에서 올해 1학기 글로벌인재특강 프로그램의 마지막 강연이 열렸다. 이날 강의는 CFRE(Certified Fund Raising Executive, 국제공인모금전문가)인 Bekay Ahn이 진행을 맡았다. 안 교수는 한국기부문화연구소 소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한양대 경영학과 초빙교수로 3년째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이번 특강은 다음 학기에 개설되는 ‘기부의 이해와 실천’ 교과목과 관련된 내용으로 채워졌다. 자선(Philanthropy)과 리더십(Leadership)을 중심 주제로 개괄적인 설명부터 해당 분야의 전문적인 직업과 그에 따른 업무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소개됐다.

자선(Philanthropy)의 리더십

▲ 국제공인모금전문가 Bekay Ahn의 ‘Philanthropy and Leadership’ 특강

안 교수는 자선(Philanthropy)의 의미를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신이 보유한 시간과 재능 그리고 재원을 자발적으로 기부하고 이를 확산하고자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학생들에게 각 개인들의 의식주 범위를 넘어 타인의 생활과 사회 주변 곳곳의 현상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될 것을 주문했다. 그는 “미국에서 살다 한국에 온 이후 약 3,700여 명의 각 기관 리더들을 만났는데 많은 분들이 자선에 대해 고민하는 것을 봤다”고 전했다. 이어 안 교수는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의 일화를 꺼내며 그 또한 Philanthropy 강의를 들으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했다고 전했다. 그는 “미국에서 경제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의 노블리스 오블리주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사회 환원(Giving back to the sociaty)에 대한 생각의 차이가 발견됐다”며 “사회 환원은 경제적 안정, 건강, 가족과 더불어 인생의 네 가지 필수 요소 중 하나”라고 역설했다.

자선(Philanthropy)의 변화 그리고 성장

▲ 국제공인모금전문가 Bekay Ahn의 ‘Philanthropy and Leadership’ 특강

그는 최근 자선과 기부(Philanthropy)의 개념과 형태가 예전과 달리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고 전했다. 안 교수는 “규모와 형태 등 많은 부분에서 달라지고 있다”며 “기존의 기부는 많은 돈을 가진 사람이 부족한 사람에게 나눠줌을 의미했지만 현대 기부는 음악이나 스포츠처럼 하나의 산업으로 탈바꿈했다”고 말했다. 기부라는 것도 행복을 얻기 위한 하나의 사업으로 바라봐야 할 시대가 왔다는 것. 안 교수는 “자선 사업을 진행하는 직업도 전문화된 CFRE(국제공인모금전문가)가 있으며 모금 활동도 단순히 돈을 모으는 인식에서 벗어나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이 돼야한다”고 조언했다. 더불어 그는 모금단체의 역할에 대해 기부자(Philanthropist)의 씨앗(Seed Money)을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좋은 토양 제공하고 펌프와 수원 제공하는 시스템과 기초요소를 만드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자선(Philanthropy) 모금가와 교육의 닮은 얼굴

마지막으로 그는 자선과 교육의 공통점에 대해 전했다. 그는 가치의 존재(Philanthropy), 공유한 가치를 찾아내는 것(Development), 공유한 가치를 실행으로 옮기는 것(Fundraising)의 의미 차이를 각각 설명하며 조직을 변화시키는 힘과 우아함을 자랑하는 힘이 바로 자선(Philanthropy)이라고 전했다. 이어 안 교수는 앞서 언급된 자선이 가진 힘과 교육의 진정한 목적이 서로 닮아 있다는 점을 전하기 위해 교육의 본질인 ‘문리(文理)’에 대한 설명을 덧붙혔다. 그는 “문리의 문(文)은 ‘애씀’”이라며 “사전적 의미 그대로 혼신의 힘을 쏟아 진정성 있게 사람을 대하고 일을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같은 뜻은 안 교수와 같은 모금 리더의 모습과 닮아 있는데, 그는 “모금 리더는 사람을 알아보고 채용해 캠페인의 결과에 책임을 지는 사람”이라며 “사람을 제대로 알아보는 것은 지인(知人)이며 사람을 적재적소에 쓰는 것은 용인(用人)이라고 하는데 진정성 있게 사람을 대하려고 애쓰는 것이 교육의 본질과 닮아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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