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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사회 기부문화, 현주소는?

연말연시가 되면 많은 봉사활동과 기부를 통해 우리 주위에 이웃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돼죠. 하지만 그들을 향한 도움의 손길은 365일 필요합니다. 아직 갈길이 멀기만 한 우리사회 기부문화, 올바를 정착을 위한 과제점이 무엇일까요? 이슈인서울에서 알아봤습니다.

--------------------------------------- 지난해 여름부터 겨울까지 SNS에서 떠들썩 했던‘아이스버킷챌린지’ 루게릭병환자들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기부금을 모으기 위해 시작된 이 이벤트는 유명인들은 시작으로 일반인들까지 참여하며 우리사회 기부문화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참여하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1년이 지난 지금, 시민들의 기부에 대한 인식은 어떻게 바뀌었을까? <인터뷰> 김효상 / 서울시 관악구 기부 같은 거는 아직 생각 못 해봤어요. 경제적인 여유가 없어서... <인터뷰> 방명아 / 서울시 은평구 기부를 자주 하지는 못하지만 지하철역에서 구세군 같은 것을 보면 가끔 합니다. 최근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5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3년 대비 2015년 시민들의 기부횟수는 6.3회에서 7.7회로 소폭 증가했고 금액도 199,000원에서 310,000원으로 늘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1년 동안 기부를 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은 2015년 29.9%로 계속 감소 추세에 있고, '기부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경우도 45.2%로 2013년 대비 3.2%p 감소했다. 이렇게 낮은 시민들의 기부의식을 높이기 위해서는 미국의 마크저커버그 같은 롤모델의 개발과 정착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의 지적입니다. <인터뷰> 비케이안 소장 / 한국기부문화연구소 조사를 해보니 55%가 롤모델이 없기 때문에 기부문화가 제대로 발전이 안 된다고 말해요. 기부문화는 흉내 문화이기 때문에 그들이 하는 것을 보고 중산층이 따라가는 거죠. 연말 연시, 특히 더 돌아보게 되는 우리 이웃들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어 가기위해 기부문화의 정착이 필요해보입니다. tbs 박혜령입니다.

http://www.tbs.seoul.kr/news/bunya.do?method=daum_html2&typ_800=R&seq_800=10125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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